코로나와 지그재그 토트백 1편

지금도 브랜드를 운영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, 시작한지 대략 1년 반 정도 지났을무렵이었을까요.벤쿠버 #패션위크 측으로부터 컨텍이 왔습니다. 정말 좋은 기회를 얻게된거죠! 아무도 모르는 신생 브랜드를 좋게 봐주셨다는게 정말 감사한 일이었습니다.열심히 준비를 하고 마무리작업에 들어갔을때 즈음, #코로나 가 터졌습니다...참,타이밍도 기가 막히죠. 어떻게 얻은 기회인데, 그리고 어떻게 준비한건데, 내 시간이며, 돈이며, 싹 다 증발해리는 시점이었습니다. 그땐 정말 절망적이었죠.
의욕도 없고, 뭘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. 코로나로 밖은 유령도시 같았고,활력이라곤 없었죠. 제 마음도, 사회의 분위기도 정말 침체되어있었던 때였습니다.그래도, 마냥 이렇게 주저앉아있을 수 만은 없죠. 어떻게든 이 브랜드를 일으켜세워야한다는 일념하에, 제품을 구상하기 시작했습니다.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#지그재그 ! RNMS ZIGZAG TOTEBAG 입니다.

역동적이고, 활동적인 느낌을 표현해보고싶었습니다. 제 마음도, 사회도 다시 활력을 되찾았으면 하는 마음을 나타냈다고 볼 수 있죠.